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의 증세는 장 내 미생물의 구성 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크론병 환자 그룹과 건강한 대조군 그룹의 장 내 미생물 상태 비교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며 “치료 경과가 안 좋은 크론병 환자는 양호한 경과를 보인 환자보다 장 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축소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크론병의 예후는 미생물의 구성 변화, 다양성 축소 등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장 내 미생물을 질병 진행의 예측 인자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