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8일 회사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2822억원으로, 3078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실적 61억원보다 18% 줄었다. 다만, 222억원 적자였던 전기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4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동기 실적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을 매출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부로 종료됐고,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혔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111억원이다.
아울러 회사는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4배 이상 커졌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수익성 측면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매출총이익률이 4%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판관비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매출 외형 감소로 인해 비율은 올라가면서 수익성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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