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28일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대전 5개구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대전 성모병원과 ▲대전 선병원이며, 이들은 학대피해 아동의 울타리가 돼주기 위해 기꺼이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조치와 상담, 신체적, 정신적 검사 및 검진치료 등 협약내용 이행이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의 소통체계 유지다.
3월 30일 즉각분리제도 시행 등 아동학대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학대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학대아동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의료지원이 신속하게 가능해졌다는데 의미가 크다.
박용갑 청장은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학대피해 아동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중구와 손 잡아준 대전 성모병원과 대전 선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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