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역점 추진하는 ‘서산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과 이로 인한 1천 5백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11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 체결 및 서산형 상생 일자리 모델 발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는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3개 기관과 현대건설, KT, ㈜경농 등 8개 기업과 뜻을 같이했다.
협약은 서산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과 4월 초 지역일자리 컨설팅 공모에 선정된 ‘서산형 지역일자리 모델 구축’의 성공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산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는 서산 천수만 B지구 일원에 첨단 농업 바이오 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약 7,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는 스마트시티 내부에 세계 최초 5G 통신망과 저탄소(수소) 기반으로 스마트팜 구성에 필요한 설비를 제조․공급하는 시설이다. 400여억 원이 투자된다.
이곳에서는 환경제어시스템, 저탄소 에너지 공급 시스템 등이 결합된 설비를 제조하며,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이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서산형 상생 일자리 모델은 서산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에 지역민을 우선 채용할 것을 목표로 하며, 1천 5백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으로 기존 농가 발전 및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협약은 미래 농촌 개발 모델 구축과 서산형 뉴딜 추진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1500여 개의 직·간접적일자리 창출과 첨단 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는 스마트팜 선진도시로 네덜란드형 스마트팜의 선진 농업 및 IT기술과 대한민국 첨단 IT기술 협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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