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6% 증가…코로나 이후 '여행' 첫 증가 

온라인쇼핑 거래액 26% 증가…코로나 이후 '여행' 첫 증가 

기사승인 2021-05-06 14:21:38
사진=통계청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인 26%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보복 소비 등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89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4%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0월(30.7%) 이래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 간편식 등 음·식료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음식서비스는 62.4% 늘었고, 가정 내 생활 증가로 생활·주방가전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2.0%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국내 여행 수요 증가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2.9% 늘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5.1%↑)의 경우 마아너스 행진을 이어오다 13개월만에 반등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당히 위축돼 있던 지난해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동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비심리, 날씨효과 등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9.1%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7.0%), e쿠폰서비스(84.2%), 가방(79.6%) 등이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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