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이은 3번째 mRNA 백신 곧 출시… 독일 ‘큐어백’

화이자·모더나 이은 3번째 mRNA 백신 곧 출시… 독일 ‘큐어백’

일반 냉장 보관·유통 가능하다는 장점

기사승인 2021-05-07 09:27:45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사용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이자, 모더나에 이은 3번째 코로나19 mRNA 백신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유럽연합(EU) 내 승인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다음 주 중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mRNA를 이용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생산 중이다. 큐어백은 자신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앞선 두 업체의 백신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하고 있다. 

-70℃ 이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와 –20℃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 모더나 백신과 달리 큐어백의 백신은 일반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관 기준이 타 백신보다 자유로워 저개발국가 등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큐어백은 올해 중 백신 3억회분을 생산할 계획이고 지난해 11월 EU 국가들과 최대 4억500만회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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