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전국 최초 가구별 LPG탱크 보급 추진

부여군, 전국 최초 가구별 LPG탱크 보급 추진

기사승인 2021-05-07 21:06:10
부여군청사 전경.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은산면 가곡 2리와 임천면 군사 1리 마을 97개 가구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가구 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가구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가구별로 200kg의 LPG소형저장탱크와 가스보일러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가구에 60만원의 사업비를 기본 지원하며, 사업대상 가구에서 가스보일러를 추가 설치할 경우 3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가구당 최대 9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구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으로 기존 LPG 용기 배달방식에서 가구별 탱크 충전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가스가 떨어져 가스업체에 전화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매월 사용한 만큼의 가스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지역 내 가스업체가 근거리에서 책임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어 군민들의 편의성과 가스 안전관리 측면에서큰 장점이 있다.

특히, 관내 가스 판매사업자가 기존의 LP가스 용기보다 10~20% 저렴한 가격의 가스를 주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지역 내 가스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사업완료 후 상급기관에 정책 건의 등을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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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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