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착공 9년만에 완공

세종예술의전당, 착공 9년만에 완공

- 지상5층, 지하1층 ... 복합문화 공연시설
- 올해 하반기 시범공연, 내년 상반기 정식개관

기사승인 2021-05-10 00:01:50
착공 9년만에 완공된 세종예술의전당.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 문화수요 해소 및 중부권 문화거점 역할을 하게 될 ‘세종예술의전당’이 착공 9년만인 10일 완공한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나성동(2-4생활권) 일원에 건립된 세종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1,05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186㎡(부지면적 35,780㎡),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다. 최고 수준의 무대 음향․조명․기계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연시설이다.

외부공간은 맞이마당, 시민광장, 가로쉼터, 사계절 정원 등 공간별로 세분화하여 도심 속 광장, 쉼터, 약속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편리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및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고성능 건축물 로 지어졌다.

또한,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공연장 건립을 위하여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 공연시설 전문가 등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한 협업추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성공적인 협업은 시공 완성도 향상과 이용자 편익 증진뿐만 아니라 투명한 건설행정 정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앞으로 시범공연 등 개관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시설물 이관을 추진하겠으며,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시설물로 건립하여 세종시민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