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회장, 그룹체계 굳건히···첫 임원인사 단행

구본준 LX회장, 그룹체계 굳건히···첫 임원인사 단행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 사장 승진 등···성과주의 입각 인사

기사승인 2021-05-12 11:06:14
최원혁 사장(오른쪽)과 박종일 부사장.(사진제공=LX홀딩스)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체계를 굳건히 다진다. LX홀딩스는 (주)LG에서 인적분할해 5월 초 공식 출범했다. 

(주)LX홀딩스는 자사에 편입된 판토스, LG MMA 등 5개사가 최근 각 사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박종일 LG MMA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최원혁 사장은 2015년 판토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를 거쳐, 같은해 12월 부사장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고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돼 경영을 맡아온 박종일 부사장은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LG MMA는 석유화학제품의 하나인 MMA(Methyl methacrylate, 메타크릴산메틸)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LX홀딩스 자회사들은 대표이사 승진 인사 외에도 총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실리콘웍스의 이지원 이사는 여성으로, 수석연구위원에 발탁 승진했다. 

LX 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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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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