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은 오는 15일 강남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후 1년 반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화생명은 2020년 2시즌 모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문호준 은퇴 이후에 유창현을 영입한 이후에도 여전한 전력을 과시하며 결승전에 먼저 선착했다. 현재 8강 풀리그부터 전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까지 우승할 경우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로 팀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상대하는 샌드박스는 3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2019년에 2차례 팀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2020년에는 락스에 모두 막히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두 팀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을 가졌는데, 2번 모두 한화생명의 승리로 돌아갔다. 8강 풀리그에서는 2대 0으로 꺾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선 에이스 결정전 끝에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통합 우승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제껏 통합 우승은 현재 한화생명의 감독인 문호준만 경험해 봤다. 지난 8일 개인전 결승에서 유창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2번째 통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넥슨은 리그 결승전 기념 생중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화면에 등장하는 엠블럼을 모으면 개수에 따라 티타늄 기어, V1 파츠 조각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엠블럼 4개를 모두 획득한 유저 가운데 1300명을 추첨해 멘티스 X, 쉐퍼 X 같은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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