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 도내 대형 산불 발생 없이 운영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15일까지 도내에서는 4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68㏊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건, 면적 148.81㏊가 감소한 수치다. 다만 산불발생 위험성이 있는 5월말까지 산불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선제적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각산불 예방, 인화물 제거, 산불진화헬기(30대) 운영, 이·통장 및 사회단체 산불예방 활동비 지급, 시·군 산불예방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산불 관련 과태료 40건을 부과하고 산불실화자 12명을 검거했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올해는 ‘대형 산불 없는 원년’을 달성한 것으로 그 뜻이 남다르다. 이는 도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힘써준 산불감시원, 진화대 등 모든 도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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