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 이하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임산부 건강교실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호평을 얻고있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임산부 건강교실은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방법, 자연분만을 위한 호흡법 등 출산준비와 육아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태교를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학습과정은 화상회의 줌을 통한 온라인 강의형태로 이뤄지는데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의 수업을 들으며 궁금한 점을 묻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삼각 소통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고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만남, 소통, 힐링의 장으로 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 건강교실 한 참여자는 “모성애가 무엇인지 모르다가 수업을 통해 점차적으로 모성애가 이런 것이란 걸 알게 됐다”며,“매 회차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순 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비대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올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시는 임산부는 보건소 모자보건팀(☏540-5727)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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