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팅 0개' 토트넘, 애스턴빌라에 1-2 역전패

'손흥민 슈팅 0개' 토트넘, 애스턴빌라에 1-2 역전패

토트넘 유로파리그 진출 '빨간불'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 평점 6점

기사승인 2021-05-20 08:55:45
 토트넘의 손흥민.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위기에 빠졌다. 애스턴 빌라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각) 오전 2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 8무 12패 승점 59를 기록,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 승점에 골득실에서 뒤져 7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토트넘으로선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 자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8분 만에 스티븐 베르바인이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어이없이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애스턴빌라의 마블러스 나캄바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걷어내려다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39분 레길론의 패스가 차단되면서 애스턴빌라의 왓킨스에게 공이 연결됐고 페널티박스 가운데로 파고들던 왓킨스는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들어 반전을 꾀했지만 상대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끝났다. 

이날 슈팅 0개로 그친 손흥민은 리그 18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둑의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 경신은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이후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을 줬다. 자책골로 최악의 경기를 한 레길론은 평점 5.1로 양 팀을 통들어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