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사적 모임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나이트클럽 집합금지 유지

기사승인 2021-05-23 16:16:20
허석 순천시장이 23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순천=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순천시가 24일 0시부터 30일 24일까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23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순천·여수·광양 3개 공동대응하기로 한 협의와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라남도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식당·카페 등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으며, 종교활동도 좌석수의 20%에서 30%로 확대됐다.

다만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며,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은 23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그리고 이번 집단감염의 중심에 있었던 나이트클럽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허석 시장은 “지난해 8월 1차 위기상황을 시작으로 확산과 진정국면이 반복되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단계조정도 반복되어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집단감염에서도 백신 접종자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동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 시민의 백신접종에 순천시는 약 61%의 시민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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