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해마다 2만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아이의 지문을 사전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 캠페인 시작 이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 많은 성과다.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을 찾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또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측은 해당 캠페인의 경우 아이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경찰청X유플러스]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영상광고는 주소와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는 5세 미만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며, 만약 이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간단한 인적사항을 말하지 못해 부모 곁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걱정도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문등 사전등록제도에 참여한 부모님들은 “간편한 등록으로 소중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라며 “유플러스 매장에 가니 설명도 잘 해주고 쉽게 등록할 수 있었다. 아이를 위해 꼭 등록하고 주변에도 알리겠다” 라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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