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 대표 후보, 대전에서 변화와 통합 강조

나경원 당 대표 후보, 대전에서 변화와 통합 강조

정치 경험 살려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대전은 지리적 중심인데... 안타깝다

기사승인 2021-05-27 22:41:11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27일 대전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명정삼기자.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야권통합 단일후보로 정권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야권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할 때”라며 “정치 경험이 많고 계파 없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번 당 대표의 책무는 평상시와 달리 비상시이기에 당의 변화와 쇄신,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통합 단일후보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당 대표라는 자리는 막중하기 때문에 정치경험이 필요한 덕목이다”고 강조 했다.

나 후보는 “이번 당대표는 두 마리 토기를 잡아야 한다. 한쪽으로는 지역 영호남과 충청지역까지, 세대로 따지만 고령과 청년세대까지 확장성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요한 당대표의 덕목으로는 야권통합의 리더쉽이다.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의 승리 원인은 야권통합에 있다고 본다”면서 “당대표는 (대선후보선출에 있어)공정한 경선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경선 관리 리더쉽이 필요하다. 계파 없는 당 대표가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우리가 해야 하는 통합의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과 함께 해야 하는데 국민의 당입장에서는 모 후보와 가깝다고 알려진 분이 당대표가 되는 순간 통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계파를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모든 인재를 골고루 등용할 생각”이라며 “그런데 당대표가 될 분이 공정한 경선관리를 할 수 있는 덕목이 없다면 우리당은 야권통합으로 가느냐 아니면 분열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인데 실질적으로서 축소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당원과의 만남에서는 장동혁 시당위원장, 이장우, 정용기, 이은권, 조수연, 김문영 당협위원장과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 김수연 대덕구의원, 홍성욱 여성위원장, 박희조 전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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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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