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33명…백신 1차 접종도 10% 돌파 ‘속도전’

코로나19 신규 확진 533명…백신 1차 접종도 10% 돌파 ‘속도전’

기사승인 2021-05-29 10:45:08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증가세가 여전히 높지만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53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87명 대비 54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지역발생이 505명, 해외유입이는 28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62.3명으로 전날 580.6명보다 18.3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0명, 경기 136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43명(67.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충북 각 22명, 경남 19명, 부산 14명, 경북 13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강원·충남 각 10명, 광주 9명, 울산 8명, 전북 6명, 전남 5명, 세종 1명 등 162명(32.1%)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기준 1951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56명)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80명 늘어 누적 12만973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2명 줄어 총 7741명이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7만87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1135명으로, 이중 확진자 93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자 5627명 중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증가세가 여전히 높지만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4만2227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65만71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대규모로 1차 접종을 받았다. 만 65세~74세 일반인 등의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접종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누적 1차 접종자는 523만3963명으로 통계청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10.2%를 기록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3876명으로 누적 접종 213만3720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대비 4.2%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누적 311만8326명,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누적 211만5637명이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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