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여름철을 맞아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06개 시설에 대해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군의 보육부서와 함께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식품안전 위반사례가 적발됐거나 식중독 발생이 있었던 곳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학교 집단급식소는 9월 개학에 별도로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식재료 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에 식중독 예방법 홍보도 병행해 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과 함께 식품안전 관리 교육·홍보 병행하고, 중대한 위반업소는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편,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급식시설은 채소류를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제공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함께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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