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친 한때 가라오케 근무…버닝썬 여배우 아냐" 해명

한예슬 "남친 한때 가라오케 근무…버닝썬 여배우 아냐" 해명

"직업에 귀천 없어…감정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다"

기사승인 2021-06-03 07:22:10
한예슬 인스타그램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배우 한예슬이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서 속상하지만 저로 인해 시작된 얘기니 저답게 얘기해드리겠다"며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소문들부터 얘기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예슬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연극배우 출신이며 가라오케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난히 흥이 많고 일찍부터 큰사람을 받아서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게 더 숨지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인과 방문한 곳에서 현재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한예슬은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그 시기는 이 친구(남자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바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를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며 "그 차는 제가 제게 선물한 차"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다.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등장했던 여배우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예슬은 "또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다"며 "마지막으로 억울하고 화나서 소송으로 해결할 생각뿐이었던 제게 주변 분들의 지도로 그 비용을 오히려 더 좋은 선한 기회로 기부하게 됐다. 이미지 세탁이라고 욕하셔도 좋은 말씀 주시는 지인분들 말만 새기고, 걱정해 주시고 지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후 일부 유튜버들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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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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