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2000~3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연합뉴스는 현지 공영방송 NHK를 인용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5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일 2643명, 2일 335명, 3일 2831명으로 2000~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75만855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6명 늘어 누적 1만3484명이 됐다.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일본의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가운데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1~7일 5004명에서 8~14일 6441명으로 늘었다가 같은 달 15~21일 5332명, 22~28일 4009명, 지난달 29일~이달 4일(오후 7시 30분 기준) 2595명으로 줄었다.
5월 초·중순 가장 많을 때와 비교하면 최근 하루 확진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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