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한 농작업 환경'...농업인 스스로 만든다

충남도, '안전한 농작업 환경'...농업인 스스로 만든다

도 농업기술원,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활동(PAOT)교육’ 추진

기사승인 2021-06-18 22:25:45

충남도청사 전경.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서천 덩굴강낭콩 연구회를 시작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 10개소에 대한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활동(PAOT)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PAOT 교육은 농업인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주도로 농작업 환경개선계획을 수립·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과 이론 위주의 교육과 달리 참여 중심의 교육으로, 농업인들이 자신의 현실에 기반한 개선책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우수하다.

PAOT 교육은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추진과 연계해 농업인의 인식개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천 현지 농가에서는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의 주도로 ‘농작업 보조구 실습 및 개선방안’을 통해 농작업 환경개선의 원리와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현장점검 체크리스트 작성이 이뤄졌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 이현준 지도사는 “실제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위험요인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에 노출되는 농업인들이 많다”며 “PAOT 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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