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군부쿠데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온정을 모았다.
백순기 이사장과 강성필 노조위원장 등 공단 관계자들은 21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투쟁 중인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518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된다.
공단은 미얀마 국민 지원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성금 모금에 들어갔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목표금액 5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모금해 1980년 5월 광주를 떠올리게 하는 518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백순기 이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하루빨리 미얀마에 다시 봄이 오길 바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