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글AI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국비 19억 확보

경북도, 한글AI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국비 19억 확보

기사승인 2021-06-27 09:21:51
옛한글 데이터구축과정(사진=경북도 제공)2021.6.2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옛한글 문자인식(OCR) 데이터셋 구축사업’ 신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개발 관련 혁신프로젝트다.

연말까지 총 21억원(국비 19억원, 도비 2억원)을 투입해 경북 도내 1천만 이상의 옛한글 자료를 학습시켜 획, 크기, 형태가 모두 다른 옛한글을 식별해낼 수 있는 AI(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은 경북도와 안동대학교를 거점으로 포스텍, 한국국학진흥원, ㈜인플랫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옛한글 문자인식(OCR) 데이터셋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되는 전국최대 한글 고서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재정리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글 문화가치 연구와 활용 서비스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글AI 사업은 지난 4월 6일 한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시된 디지털 뉴딜사업을 구체화한 하나의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 4차 산업 선도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한글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