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최근 지역 내 대형마트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춘천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춘천시 40~79명) 상한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하루 최고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는 1100여명 이상의 자가격리자의 변수와 방역 관리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3일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춘천 시민은 2만150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춘천시 1차 백신 접종자는 8만8815명으로 전 시민의 31%를 차지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지만 불가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체제에 따라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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