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낭만의 팀' 리브 샌드박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양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초반 아프리카는 탑-정글의 합으로 '서밋' 박우태의 '나르'를 끊어냈다. 하지만 '페이트' 유수혁의 빠른 커버로 '기인' 김기인의 '비에고'를 끊어냈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가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중반까지 리브 샌드박스의 약 우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김기인의 '비에고'와 '레오' 한겨례의 '카이사'가 꾸역꾸역 성장하면서 아프리카도 힘을 키웠다. 27분경 아프리카는 카이사의 대활약으로 교전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론버프까지 획득한 아프리카는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하지만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대승을 거두고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아프리카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돋보였다. 아프리카는 초반 박우태의 '레넥톤'을 노렸다. 3인 다이브로 레넥톤과 순간이동을 사용한 유수혁의 '사일러스'마저 잡은 아프리카는 엄청난 이득을 봤다. 유리한 흐름을 잡은 아프리카는 빠르게 경기를 굴려나가기 시작했다. 기인의 '리신'은 불사신처럼 활약하며 리브 샌드박스의 진영을 헤집었다. 결국 아프리카는 리브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었다.
3세트 초반 아프리카는 또다시 완벽한 바텀 다이브로 이득을 굴렸다. 하지만 탑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멋지게 반격을 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굴러갔다. 기류가 바뀐 것은 드래곤 싸움이었다. 3번째 드래곤을 두고 리브 샌드박스는 대승을 거두고 바론버프를 획득했다. 이후 아프리카의 반격이 있었지만 리브 샌드박스가 저력을 과시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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