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스프링 스플릿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가 서머 스플릿 1위 젠지 e스포츠를 잡아냈다.
담원 기아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에서 2대 0로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담원 기아가 가져갔다. 양팀은 극초반 하단 바위게를 두고 대규모 교전을 펼쳤다. 탑 라이너들까지 순간이동을 사용해 벌어진 5대 5 교전에서 담원 기아가 완승을 거뒀다. 물론 젠지도 적극적인 교전으로 이득을 챙겼다. 20분까지 양팀 글로벌 골드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부터 '칸' 김동하의 '비에고'의 힘이 뿜어져나왔다.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는 상대적으로 힘이 빠졌다. 결국 담원 기아는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32분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담원 기아의 파괴력이 뿜어져나왔다. 김동하는 오랜만에 '오른'을 뽑아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라스칼' 김광희의 모스트 원 '레넥톤'을 상대로 CS(크립 스코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는 글로벌 골드는 밀렸지만, 드래곤 스택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연이은 교전 승리로 승부를 굳혔다. 결국 담원 기아는 1위 젠지를 꺾고 2대 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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