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tvN, JTBC에서 방송한 드라마 시청률(주말·단막·일일극 제외, 수도권 기준) 중 SBS가 평균 가구 시청률 1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vN이 6.9%로 2위를 차지했고, KBS가 4.7%, JTBC가 4.2%, MBC가 2.1%를 각각 기록했다.
화제성과 채널 경쟁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SBS는 평균 5.6%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은 3.5%, JTBC는 1.6%, KBS는 1.5%, MBC는 0.5%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 같은 SBS 드라마의 선전은 ‘펜트하우스’의 공이 컸다. ‘펜트하우스’는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모두 평균 가구 시청률 1~3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 속에 방영됐다.
이에 더해 이제훈 주연작 SBS ‘모범택시’가 평균 가구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세에 힘을 보탰다.
SBS 측은 “하반기에도 ‘홍천기’와 ‘원 더 우먼’을 비롯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그해 우리는’ 등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됐으니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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