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난방협의회 외 3개 단체, 대전열병합 현대화 찬성 5번째 집회

대전둔산난방협의회 외 3개 단체, 대전열병합 현대화 찬성 5번째 집회

“박영순 의원은 대전열병합발전 노후화 개선책 내놔라”

기사승인 2021-07-08 01:36:23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 둔산지역난방협의회 외 3개 단체(대전열병합발전 노조, 대덕구 목상동 비상대책위, 목상동 주민자생단체)는 대덕구 오정동 박영순 국회의원(대덕구, 민주당) 사무실 앞에서 대전열병합발전의 현대화를 찬성하는 5번째 집회를 7일 열었다(사진). 

지난달 25일 대전열병합발전의 노후화 시설 개체공사에 찬성한 대덕구의 목상동 비상대책위원회의 전영진 위원장은 “대덕구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박영순 의원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대전열병합의 노후환경 설비가 친환경 설비로 전환돼 지금보다 더 대덕구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되는데 박의원이 앞장서서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둔산지역난방협의회장인 강평구 회장은 ”박정현 구청장이 지난달 타지역의 위례 및 오산 등 열병합발전 온실가스 증가 사례를 들며 반대한 것에 대해 ’단순히 열병합발전소만 놓고 보면, 온실가스가 늘어난 건 맞지만 그 발전소로 인해 주변지역 및 전체적인 온실가스가 줄어든 것은 얘기하지 않았다“며, ”지역적·국가적으로 보면 온실가스가 감소했을텐데 이를 말하지 않은 것은 환경을 했던 사람으로써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인근에서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특별공급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도 대전열병합발전 찬성 시위대를 찾아 환경개선을 위한 대전열병합발전의 노후화 개체공사에 대해 공감한다며 시위대를 격려하기도 했다. 

대전열병합발전의 노후화 개체공사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및 대전열병합 노조는 매주 수요일 박영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지속적으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열병합발전은 2021년 3월 8일 기존의 113MW 시설을 495MW 설비로 교체하겠다는 사업허가변경을 산업부에 제출한 상태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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