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술동아리 M-cast, 한국경영정보학회 아이디어 공모전 ‘석권’

순천향대 학술동아리 M-cast, 한국경영정보학회 아이디어 공모전 ‘석권’

한국경영정보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휩쓸어

기사승인 2021-07-08 10:39:17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동아리 M-cast의 ‘아이사랑’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학술대회에서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경영학과 마케팅조사연구회 M-cast 소속 학생들이 2021 한국경영정보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개최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국 지원자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경영정보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는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포용’을 주제로 지난 6월 여수에서 온라인 동시중계로 진행되었다. 

대상을 받은 ‘아이사랑’팀(남지숙 영미학과 18, 김승희, 김민주 경영학과 21, 정윤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메타버스 구독형 교육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보다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한 것과, 학생들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며 늘어난 학부모의 일-육아 병행의 부담과 돌봄 공백이 특히 취약계층에게서 극심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Z세대에게 인기 있고 몰입도가 높다는 특징에 착안,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남지숙(영미학과 18학번, 여)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어려움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상하게 되었다”며 “교수님께서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세세히 피드백을 주셔서 팀원들과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우수상은 화상 정신상담 플랫폼을 구상한 ▲‘마구간’팀(김소희, 강시은, 류신혜, 조남주)이, 우수상은 언어발음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재개발’팀(심소희, 조민아, 김경서, 최재민)이 수상했다. 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공연 플랫폼을 제안한 ▲‘MEFE’팀(박안나, 성준혁, 최정빈, 조우상)과 언택트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계층을 위한 에듀테크 어플리케이션을 구상한 ▲‘디지털소외멈춰!’팀(이도헌, 김서현, 현정원, 현수민)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최재원 경영학과 교수는 “동아리 학생들이 이렇게 학술대회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특히 대상을 받은 ‘아이사랑’팀의 아이디어는 요즘 사회문제와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메타버스’를 접목해 구상한 것으로 ‘디지털 포용’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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