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정권교체 꿈꾸는 야권, 국민 희망 되려면 ‘메타버스’ 타야”

장성민 “정권교체 꿈꾸는 야권, 국민 희망 되려면 ‘메타버스’ 타야”

기사승인 2021-07-11 10:41:24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DJ 적자’이자 ‘국민의힘 영입 대선 주자’로 알려진 장성민(사진)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1일 SNS를 통해 21세기 한국 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한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지적하며 한국 정치는 여전히 과거로 후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한국 정치는 여전히 갈라파고스의 거북이처럼 꾸물거린다. 한국 정치는 여전히 과거로 후진 중”이라며 “첫째, 정치적 갈등구조인 지역 차별 둘째, 세대 간의 갈등구조인 세대 차이 셋째, 젠더 간의 갈등구조인 성차별 넷째, 부의 불평등 구조인 경제 양극화 등”이라고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나쁜 네 가지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정치가 지역차별, 세대차이, 성차별, 경제양극화라는 이슈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갈등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정치는 집권전략으로서는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결국 국민을 분열시키고 파편화 시키며 당파성을 강화시킴으로써 국가공동체를 해체시키게 된다. 지난 4년간 문 정권이 걸어왔던 적폐의 길이자 과거의 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이제 정권교체를 꿈꾸는 야권이 국민의 희망이 되려면 지난 4년 동안 문 정권이 걸어왔던 ‘과거의 길’이 아닌 ‘미래의 길’을 걸어야 하며, 문 정권이 타고 왔던 ‘과거의 버스’가 아닌 ‘미래의 버스’를 타야 한다”며 “바로 그 미래의 버스는 어떤 버스일까? 바로 메타버스이다. 이 메타버스가 야권이 타야 할 미래의 희망 버스이자 정권교체의 버스”라고 전했다.

다음은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정권교체의 버스는 마을버스가 아니라 ‘메타버스’여야 한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놀라운 세계이다. 없는 가상의 세계도 실제 현실세계로 끌어들여 또 하나의 새로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의 세계이다. 

기술이면 새로운 신(神)도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세계가 바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이런 급변의 새로운 세상에서 한국 정치는 여전히 갈라파고스의 거북이처럼 꾸물거린다. 한국 정치는 여전히 과거로 후진 중이다. 

21세기 한국 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나쁜 네 가지 구조 때문이다. 

첫째, 정치적 갈등구조인 지역 차별
둘째, 세대 간의 갈등구조인 세대 차이
셋째, 젠더 간의 갈등구조인 성차별 
넷째, 부의 불평등 구조인 경제 양극화 등이다. 

최근 들어 이념의 갈등구조는 많이 약화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네 가지의 문제들은 오래된 과거의 이슈거나 새로 생성된 현재의 이슈거나 아니면 익숙한 미래의 이슈로서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의 이슈로까지 지속할 가능성 있는 이슈이다.

문제는 우리 정치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 반대로 정치가 지역차별, 세대차이, 성차별, 경제양극화라는 이슈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갈등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정치는 집권전략으로서는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결국 국민을 분열시키고 파편화 시키며 당파성을 강화시킴으로써 국가공동체를 해체시키게 된다. 지난 4년간 문 정권이 걸어왔던 적폐의 길이자 과거의 길이었다. 

이제 정권교체를 꿈꾸는 야권이 국민의 희망이 되려면 지난 4년 동안 문 정권이 걸어왔던 ‘과거의 길’이 아닌 ‘미래의 길’을 걸어야 하며, 문 정권이 타고 왔던 ‘과거의 버스’가 아닌 ‘미래의 버스’를 타야 한다. 바로 그 미래의 버스는 어떤 버스일까? 바로 메타버스이다. 이 메타버스가 야권이 타야 할 미래의 희망 버스이자 정권교체의 버스이다. 

그럼 메타버스는 어떤 버스인가?

이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원래 이 말은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맨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서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는 컴퓨터로 만들어진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들어 이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이 우리의 실제 현실로 성큼 다가오게 된 것은 5G 상용화에 따른 초고속, 초연결의 정보통신 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중국이 세계 최강세를 보이고 있는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로 들어왔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오늘을 사는 인류는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다. 하나는 실제 현실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가상현실 세계이다. 바로 이 가상현실 세계가 메타버스이며 이 메타버스를 놓치면 우리는 어찌 되었든 또 하나의 현실 세계를 놓치게 된다. 즉 미래의 현실을 잃게 된다. 이는 미래와의 경쟁력에서 도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은 새로운 삶의 공간이다. 이는 3차원의 가상공간이다. 이 3차원의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는 실제 현실 속에서 지친 삶을 위로하고 실제 현실의 모순점을 찾아 보다 나은 현실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상의 가상공간세계이다. 실제 현실 세계의 모순점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내일의 현실 세계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미래버스가 메타버스이다. 이 메타버스야말로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야권이 놓치지 말고 함께 타고 가야 할 미래버스이자 희망의 버스이자 대한민국 버스이다.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미래로 싣고 가야 할 버스는 동네 미니버스가 아니라 미래의 메타버스가 되어야 한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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