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은 지금까지 1.2%만이 진실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더 참고 견뎌내자! 그는 국민의 건망증을 믿고 정치를 한다. 그는 언제나 짧고 굵게 국민을 속여 왔다. 그는 ‘짧고 굵게’ 코로나를 극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시었다. 지금 국민은 고개를 숙이고 하염없이 모더나를 기다린다. 오늘도 기약 없이 접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는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 지를, 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나는 지를 평소 김수영의 푸른 하늘을 좋아하는 나는 불충하게도 대한민국 시인이고, 시민”이라며 “그래서 나는 40년 전 유신의 긴급조치에도 반역이고 2인 집합금지 기모란의 방역에도 불복종이다. 짧고 굵게 하겠다는 대통령은 무엇을 그리 단호하게 하시겠다는 걸까? 코로나변이 바이너스를 확실하게 잡겠다고? 하지만 골목상권을 짧고 굵게 확실하게 잡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도심에 노영민 비서실장의 표현에 따르면 방역준칙을 무시한 살인자 민노총 8000명이 거리를 누비고 다녀도 그들은 전수 조사는 커녕 대통령이 나서 경고조차 하지 않았다. 당연히 조사가 없으니 확진자가 없다. 광화문 집회때는 핸드폰 위치추적까지 동원해서 코로나조사를 했고 구상권까지 청구하지 않았든가? 코로나19의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했다.
김 전 장관은 “2020년 12월 28일 9시 53분부터 27분간 문재인대통령이 스테판 방셀 미국 모더나 사장에게 화상전화를 걸어 ‘2000만 명분을 확보했다. 그 공급시기를 2021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기겠다.’ 그러나 국내에 들여온 모더나는 1.2%인 23만 2500명분에 그쳤다. 그것이 어제 그 난리법석을 한 것”이라며 “이런 정부가 백신확보도 하지 않고 예약부터 받았다. 밥도 찌개거리도 없는데 식당 문을 열었다. 그래서 55세부터 59세까지 온 국민들은 지금 접속 대기 중이다. 문재인대통령이 믿는 건 국민들의 건망증이다. 그는 언제나 국민을 짧고 굵게 속여 왔다”고 재차 비난했다.
김 전 장관은 “문재인의 말은 1.2%만이 진실이다. ‘백신을 달라, 아니면 미스크를 벗고 거리를 활보할 자유를 달라!’고 외치는 국민들에게 기모란 방역비서관은 자그만치 2인이나 집합할 자유를 하사하시었다. 그들은 집회시위는커녕 4명이 모여 밥 먹는 것도 봉쇄하는 코로나 긴급조치를 선포하였다”며 “우선 2인만을 허용하는 거리두기에 국민들을 가두어두려면 560만 지하철 1-9호선을 격리하라. 왜 대중교통 버스는 허용하고 택시는 왜 2인인가? 왜 점심은 되고 저녁은 안 되는가?코로나바이러스가 오찬용과 만찬용이 따로 있는가? 왜 110bmp의 BTS의 버터는 되고 120bmp의 사이의 강남스타일은 안되는지? 이런 자상한 기모란식 방역은 세계에 수출할 만하다. 헬스장 런닝 머신의 속도까지 당국이 정해 주는 새장 속에서 죽어가는 노고지리의 나라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이 주먹구구 탁상공론이 판치는 나라에서 이제 모두가 지쳐있고 ‘백신을 달라 아니면 자유를 달라’고 외치는 이 나라에서 2022년 문재인 정권은 짧고 굵게 남아 있다”고 재차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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