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림환경기능 증진과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맞춤형 사회 보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산림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녹색자금 328억원을 투입해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녹색인프라 확충 ▲숲체험‧교육 지원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녹색인프라 확충분야는 복지시설나눔숲(실내) 조성, 복지시설나눔숲(실외) 조성, 무장애나눔길 조성, 치유의숲 조성(신설), 민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개선(신설) 등 5개 사업이다.
숲체험‧교육 지원분야는 산림체험‧교육, 숲치유‧헬스케어, 임업‧산촌지역 체험관광, 나눔숲 돌봄 등 4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산림치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숲길, 치유센터 등을 조성하며, 개소당 최대 42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복지시설나눔숲(실내‧외)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및 특수학교(추가) 내 공간에 대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거나 실외 숲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응모는 치유의숲 조성, 복지시설나눔숲(실외) 조성 및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별 응모자격을 갖춘 자가 사업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오는 23일까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업은 오는 19일 ~ 30일까지 사업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접수받는다.
사업 선정결과는 오는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사업 신설과 사업별 지원범위 확대에 따라 보다 균형 있는 도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해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가 환경‧문화적 녹색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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