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대전시의원, 공립 특수학교 추가 설치-성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확충 주장

구본환 대전시의원, 공립 특수학교 추가 설치-성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확충 주장

기사승인 2021-07-17 15:35:50
구본환 대전시의원이 공립 특수학교 추가 설치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주장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구본환 위원장(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공립 특수학교 추가 설치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주장했다. 

구 위원장은 이날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수학교 통학버스 및 통학시간, 대전가원학교 과밀 문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특수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덕구 용호동에 지난 3월 문을 연 ‘대전해든학교’의 경우 통학에 걸리는 시간이 편도에만 2시간 가까이 걸린다면서 매일 3~4시간을 등하교하며 버스 안에 있어야만 하는 장애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현재 21학급, 95명 학생 규모인 대전해든학교의 학급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과밀해소를 위해 특수학교 추가 신설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당초 기대했던 서구 가수원동 ‘대전가원학교’의 과밀문제 역시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전국에서 가장 과밀한 특수학교로 남아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구 위원장은 또 생애전반기에 이르는 체계적인 장애인 정책과 관련,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점점 고령화하면서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매우 많고, 삶을 스스로 놓아버리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종종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구 위원장은 "성인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대표적인 서비스 기관 중 하나인 주간보호센터 시설이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 장애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유형의 돌봄 시설을 설치·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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