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개혁신학원은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국내 머물고 있는 ‘비전153아카데미’ 베트남신학교(교장 유원식 선교사) 학생들을 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위로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전주어울림교회(목사 유남규)에서 베트남신학교 학생 28명 등 50여명이 참석해 유남규 목사가 인도하고 진상운 목사의 기도, 임종학 목사가 ‘아름다운 요셉’ 제목으로 설교에 함께 했다.
이어 총회장 이경근 목사의 격려사, 박찬섭 준목의 선교격려금 전달과 이사장인 김황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학원은 이날 삼계탕을 점심식사로 함께 하고,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오랫동안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면서 그리움에 지쳐 있는 신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삼계탕 식사를 마련한 임종학·유남규 목사와 격려금을 전달한 박찬섭 준목은 “신학생들이 베트남에 귀국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후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원식 선교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진안에 머물고 있는 신학생들을 위해 많은 교회와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특별한 뜻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신학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베트남신학생들은 지난해 2월 한국교회 탐방을 위해 입국,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1년 7개월째 발이 묶여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진안 서머나교회 수양관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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