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 오수처리실태 특별점검’을 관할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도내 등록된 야영장 307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 설치·신고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과 내부청소 이행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고발 및 행정처분과 함께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야영장 약 17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소를 적발해 과태료부과 6건, 개선명령 7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바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가족단위의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그런 만큼 사업자의 환경관리 의식 제고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수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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