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1년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봄철 산불업무에 대해 광역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 유도와 함께 산불방지 업무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평가는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 5개 분야로 이뤄진다.
경북도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안동·예천지역 대형 산불에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북은 산불진화헬기 21대, 산불전문진화대 1200명, 산불 감시원 2580명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대형산불 발생 시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3~5월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해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도청 간부공무원을 시군(23개) 산불책임관으로 지정하는 ‘산불방지 지역책임관제’를 도입하는 등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 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등 산불관계자와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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