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날 “유재석이 MC로 출연 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재석을 비롯해 관련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유재석은 보건당국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자가 격리에 돌입했으며, 검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2’ 등 각 방송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일부 프로그램은 촬영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은 출연자와 스태프 등 관련자 수가 많아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측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최근 JTBC ‘뭉쳐야 찬다2’, TV조선 ‘뽕숭아학당’ 등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예능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TV조선 측은 ‘방송 출연자들에게 백신 우선 접종권을 달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했으나, 정부는 “어떤 개별 대상군 접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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