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재명’ 정조준… “약점 숨기려 경기도 이용해”

허은아, ‘이재명’ 정조준… “약점 숨기려 경기도 이용해”

쇼맨십‧당 분열 정치 비판

기사승인 2021-07-24 15:11:01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여당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허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쇼맨십은 일류지만 정치는 삼류”라며 “민주당의 자체 정화 능력이 상실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정치행보를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 후보가 당의 분열을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의 맹추격 이후 17년 전 탄핵을 꺼냈다. 이후 월 8만3000원짜리 기본소득 공약으로 민심을 저울질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경기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의원은 “형수 욕설 영상이 돌자 심야에 유흥주점을 찾아 방역수칙 위반을 단속했다”며 “손님 3명‧유흥주점 종사자 4명을 잡기 위해 공무원 40명을 대동했다. 이를 경기도에서 직접 언론에 배포했다”고 했다. 

더불어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도정을 이용하는 정치다. 3류도 안 되는 막장 정치”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허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를 달리는 이 후보를 보니 민주당의 자체 정화 능력이 상실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필터가 망가진 정수기는 오수기일 뿐”이라며 “국가를 위한 공당의 기능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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