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타지역 유입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면서 12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9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24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 6명, 경산 5명, 구미·영천 4명, 포항 3명, 문경·칠곡·2명, 군위·울진에서 1명 추가됐다.
경주는 ‘n차감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제출용 선제검사에서 1명, 유증상자 감염이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특히 목욕시설 방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산은 지역 감염 4명과 구미시 유흥주점 1명, 대구 남구에서 1명이 전파됐다. 구미에서도 유흥주점과 지역 감염이 이어졌고,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유증상자가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천은 포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3명이 감염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1명 양성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포항은 지역 감염 2명과 경기 성남시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유입은 칠곡에서 대구 북구와 대전 서구, 군위는 대구 서구, 울진은 부산 기장군으로부터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문경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시설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14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0명대(20.7명)로 올라갔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3009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9%를 나타냈다. 자가격리자는 3171명으로 이틀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완치자는 전날 15명이 퇴원해 499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2%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416명, 포항 737명, 구미 693명, 경주 502명, 김천 332명, 안동 294명, 청도 193명, 칠곡 179명, 상주 141명, 의성 135명, 영천 127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9명, 봉화 74명, 예천 75명, 청송 62명, 고령 54명, 영덕 45명, 문경 45명, 성주 39명, 군위 23명, 울진 21명, 영양 9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430명 늘어나 1,2차 누계접종자는 134만 2699명으로 증가했으며,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36,1%, 2차 15.0%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