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영교 국회행정안전위원장(서울 중랑구 갑, 더불어민주당)은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해온 현장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를 직접 찾아 격려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27일 오전 대전 동부소방서에서 ‘소방정책회의’를 주재해 소방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는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박원태 대전동부소방서장·이영학 의용소방대장 등 대전 소방지도부가 참석했다.
회의는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서영교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무더위와 코로나19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름철 큰 수해마다 소방관 분들이 복구과정에서 큰역할을 해주셨다. 작년 금산에 폭우로 피해가 컸을 때,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함께 현장에 갔었는데 일선 소방관 분들의 역할에 크게 감동했다. 강원도 고성산불이 크게 났을 때도 전국소방관들의 역할이 많은 생명을 구하셨다”고 밝혔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대전 소방현황에 대해 보고하면서 “소방발전에 최일선에서 앞장서 주신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책회의에서는 서영교 위원장이 의결한 ‘의용소방대법’도 소개됐다.
‘의용소방대법’ 개정안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지역 화재 예방과 안전교육에 큰 도움을 주는 의용소방대가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 연인원 약 138만5550명이 25만1967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 의용소방대장은 전국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위원장은 “지역봉사단체로의 역할 수행에 한 걸음 더 매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소방발전과 진흥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2015년 담뱃세가 인상됨에 따라 소방안전교부세를 신설하는 데 앞장섰다”며 “소방직 국가직화에 따른 교부세율 인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영교 위원장은 소방관 근속승진을 2년 앞당겨 공무원 인사체계의 형평성을 맞추는 등 코로나19와 무더위에서도 소방관이 의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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