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이 지난달 30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완료 시 예상되는 초등학교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온 결과, 830억원 규모의 ‘둔촌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교사 개축 및 증축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완료 시 기존 대비 6092세대가 증가해 1만2032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초등학생은 약 28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재건축 부지 내의 ‘둔촌1초등학교’신설 계획이 부결됐기 때문에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2800여명의 초등학생이 인근 4개 초등학교로의 분산배치 될 예정이었다.
이는 결국 분산배치 대상 학교의 학급당 인원 증가로 인한 ‘교육여건 동반 하락’ 및 10차선의 양재대로를 건너야하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이해식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둔촌아파트 재건축 조합 임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문제점과 요청사항을 정확히 파악, 교육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둔촌초 위례초 증축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마침내 오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둔촌초·위례초 830억 규모 증축 중앙투자심사가 조건부로 승인됐다”며 “그동안 노력했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어 지역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둔촌초 위례초 증축 중투심 통과로 원거리(10차선 횡단보도) 통학·학급과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 아이들의 교육권, 행복권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 의견을 중앙에 전달하고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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