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전파와 다양한 정보 전달에 사용 중인 문자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1월 개통한 경북교육 업무용 메신저 문자 사용량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증함에 따라 과도한 문자 사용요금이 지출되는 등 낭비적인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축 대상은 본청의 ‘업무용 메신저’와 경북교육청연구원의 ‘내친구 교육넷(gyo6.net)’, 경북교육청정보센터의 ‘교육행정포털(info.go.kr) 및 통합도서관시스템(gbelib.kr)’ 등 4개 문자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는 그동안 기관별로 계약해 통신사, 요금단가, 전송품질 등이 서로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등 가정 및 학교, 교육청으로 이어지는 신속한 전달 매체인 문자서비스를 단일화하고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맞춘 요금체계로 재정비하는 것을 추진방향으로 진행한 결과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통합문자발송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체계 일원화는 물론 예산 절감과 행정업무 경감으로 인한 업무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지 재무정보과장은 “기관과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은 행정의 표준화·효율화와 함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구축된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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