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께서 ‘음주운전 한 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그러느냐’ 한 말씀 하셨는데, 갑자기 이재명 지사 측에 대변인이 날아가고, 또 좀 있으니까 ‘이재명 지사가 이게 한번 음주운전 한 게 아니라 틀림없이 여러 번 음주운전을 한 범죄자일 것이다’ 이렇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솔방울을 하나 따서 던졌는데, 수류탄으로 터진 신출귀몰한 전략을 쓰신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기다가 여배우 김부선 씨는 이재명 지사가 자기 집에 찾아와서 맥주를 마시고 잠을 자고 새벽에 집을 나갈 때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길래 ‘술 다 깼을 텐데 무슨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느냐 돈 아깝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나 이번에 걸리면 삼진 아웃이다. 끝난다.’ 뭐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이재명 지사는 앞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의, 두 번이나 그 이상의 전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그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전과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아시다시피 공직선거법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를 공개하게 되어있어서 경찰서에 가서 공직후보자용 전과기록을 발부해달라고 하면 벌금 100만원 이상만 찾아내서 그 전과기록만 출력해준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가서 ‘전체 벌금형 이상의 전과기록 또는 수사자료’까지 전부 출력해달라고 하면 이게 뭐 벌금 5만원, 10만원, 과거 그런 벌금도 많이 있었다. 이런 전과기록을 전부 출력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지사의 전과가 지금 공개된 걸 보면 2003년에 무고, 공무원 자격 사칭으로 벌금 150만원, 2004년에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2004년에 특수공무집행 방해, 공용물건손상 벌금형이 500만원이 선고되어있다. 그러면 이분은 사실 잡범 수준인데, 그러면 이게 벌금 100만원 이하 전과도 굉장히 많을 수가 있다. 제 경험상으로 2004년에 음주운전 150만원이면, 이게 만취 수준, 즉 0.18, 0.16 이 정도 되어야 벌금 150만원 정도 선고가 될 텐데 그것도 초범이라면 좀 깎아서 100만원 밖에 선고가 안 됐을 것이다. 그러면 이 앞에 벌금 전과가 있거나 이 뒤에 음주 전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지금이라도 이재명 지사님, 벌금 전체 전과를 좀 공개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게 무슨 뭐 바지 내릴 일도 아니고 경찰서 가면 제출해 준다. 그러면 공개하면 될 일을 계속 ‘음주운전 한 번 밖에 안 했다’ 이런 주장을 할 게 아니고, 벌금 전과를 모두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 이준석 대표님의 그 신출귀몰한 전략에 제가 감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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