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 ‘윤석열 1일 1 망언’ 규탄

서영교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 ‘윤석열 1일 1 망언’ 규탄

일본 후쿠시마 원전-부마항쟁 발언에 ‘무능 무지한 사람’

기사승인 2021-08-06 15:44:29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왼쪽 세 번째)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윤석열 전 총장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예비후보의 끊이지 않는 ‘망언’에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역 일간지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니 기본적으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서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발언했다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무능 무지한 사람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면서도 발언한 것이라면 반민족적인 사람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을 현혹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됐던 윤 후보의 행적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보기도 흉한 쩍벌자세, 일주일 120시간 노동 발언, 부정식품 등 수없는 망언이 있었다”며 “이한열 열사에게 ‘부마항쟁인가’라고 말한 것도 부끄러운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극우주의자와 동일한 선상에서 원전 사고를 이해하고, 우리 민주주의 역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역사관은 대선 후보의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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