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강서구, 불법 이용 주차장 점검 실시 外 은평구‧관악구

[우리동네 쿡보기] 강서구, 불법 이용 주차장 점검 실시 外 은평구‧관악구

기사승인 2021-08-10 14:47:56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강서구가 건축물 부설 주차장 일제 점검에 나선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전시회를 연다. 서울 관악구는 청년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부설 주차장 위반 건축물.   강서구 제공

강서구, 부설 주차장 일제 점검 실시

서울 강서구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건축물 부설 주차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부설 주차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1990~1992년, 2000~2003년, 2017~2019년에 사용 승인된 일반건축물과 2020년에 사용 승인된 2000㎡ 이상 집합 건축물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설주차장 용도 변경 여부 △지하식 및 건축물식 주차장에 대한 방범설비 설치‧관리 등 준수사항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및 무단 철거 여부 등이다.

강서구는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위반건축물로 등재하고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시정 건에 대해서는 고발 등 제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불법 이용되고 있는 주차장이 제 기능만 찾아도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스로 자가 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평화공원에 전시된 작품들.   은평구 제공

은평구, 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기념 전시회 진행

서울 은평구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은평평화공원에서 진행한다. 주요 전시내용은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정을 담은 활동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작품사진 등이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은평구는 지난 2018년 ‘은평 평화의 소녀상’을 은평평화공원에 설치했다. 인권 운동가로서 헌신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은평구민의 뜻이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님의 작품과 추모영상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악구 청년 대상 자산형성 지원사업 관련 포스터.   관악구 제공 

관악구, 청년 자산형성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일하는 청년의 자립기반 조성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8월 중 신청 가능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은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희망두배 청년통장 △으뜸관악 청년통장 총 4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청년 중 지속적인 소득이 있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3년간 가입유지 후 생계급여 탈수급 시 평균 1789만 원에서 최대 2369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이며 일하는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 청년이 대상이다. 매월 10만 원 저축 시 정부가 3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근로 중인 청년이다. 소득기준은 세전 월 255만 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매월 10만~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 시 저축액만큼 근로장려금을 적립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가입 대상이 동일하다. 관악구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선발되지 못한 후순위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10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금 마련에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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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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