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000명대”...집콕 연휴 마트업계 할인전 포문

“확진자 2000명대”...집콕 연휴 마트업계 할인전 포문

기사승인 2021-08-13 06:29:02
사진=홈플러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대형마트 업계가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앞 다퉈 할인전에 돌입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사실상 ‘집콕’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자 생필품 가격 부담을 낮춰 관련 수요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연휴를 맞아 이달 25일까지 먹거리, 생필품 등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는 더운 여름 몸보신 및 휴가철 캠핑용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행사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오는 25일까지 연다. 

광복절 이색 상품으로 광어와 복어를 담은 ‘광복회’도 기획해 선보인다. 자사 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 카드 결제시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집콕족을 위해 소고기, 돼지고기 행사와 씨제이 햇반 유기농 쌀밥과 본죽 인기 상품을 2+1에 선보인다.

사진=롯데쇼핑
홈플러스는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6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홈플5일장’을 연다. 이 기간 신선 및 가공식품, 패션·잡화,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과 1+1 혜택 등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믿고 먹는 신동진 농협쌀(20kg) 5만9900원, 밥에 찰기를 더하는 찹쌀(2.8kg)은 행사 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티타늄 단조 인덕션 프라이팬 시리즈 및 크림 인덕션 냄비 시리즈도 30% 할인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이사는 “연휴에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시기 소비가 늘어나는 품목에 더 많은 혜택을 적용한 만큼 고객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16일까지 ‘e날 특가’ 행사를 연다. 자사포인트 적립 시 ‘프리미엄 생 연어초밥(팩)’을 4000원 할인한 8980원에, ‘오리슬라이스(800g)’는 40% 할인한 7428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14일 단 하루 행사로 한우 채끝 1등급 구이용(600g)을 전점 5000팩 한정으로 6만4980원에 판매한다. 봉지라면 전품목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행사도 연다. 오는 15일에는 샤인머스캣(1kg)을 1만5900원에 내놓는다.

SSG닷컴은 12일 할인 혜택을 극대화한 ‘쓱장날’, 13~15일까지는 주요 먹거리를 할인하는 ‘e데이’ 행사를 연다. 

쓱장날은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추가로 행사카드 7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7%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계란 30입’을 쿠폰 적용시 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계란·수박 등 가격 상승세가 높은 상품은 지속적으로 최저가 수준을 유지해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SSG닷컴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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