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67명..경주 사업장 집단감염

경북 신규 확진자 67명..경주 사업장 집단감염

기사승인 2021-08-20 08:55:52
(사진=쿠키뉴스 D/B)2021.8.2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30~40명대를 유지하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경주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다시 60명대로 올라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9개 3 시·군에서 국내감염 64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50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 34명, 포항 11명, 구미 9명, 김천·영주 4명, 경산 2명, 의성·청도·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해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7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경주는 사업장 3곳에서 2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은 기존의 사업장과 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구미는 PC방과 볼링장, 경산은 포항 태국지인모임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유증상  감염은 경주와 구미, 의성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해외유입은 경주에서 아시아입국자 2명, 칠곡에서 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38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56.7명에서 54.9명으로 내려왔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514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602명, 포항 1064명, 구미 900명, 경주 746명, 김천 410명, 안동 318명, 칠곡 213명, 청도 201명, 상주 161명, 의성 143명, 영천 141명, 영주 105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예천 89명, 봉화 76명, 문경 65명, 청송 62명, 고령 58명, 영덕 46명, 성주 41명, 울진 26명, 군위 24명, 영양 9명, 울릉 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이날 2만6920명이 추가돼 총 136만4403명으로 늘어났으며, 경북도 인구대비 접종률은 52.0%로 올라갔다. 

2차 접종자는 1만 7260명이 받아 60만6151명으로 증가했으며, 경북 인구대비 23.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78명이 추가돼 누계는 8758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8641명, 사망 56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21명, 주요이상반응 40명이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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