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영등포구, 지역 원아 대상 ‘자원순환 교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다.
영등포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18일 13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며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튼튼한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를 토대로 △쓰레기 문제와 관련한 경험 나누기 △쓰레기 처리 과정 학습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필요성 알기 △교육 내용 OX 퀴즈 맞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해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어린이집 원장 중 한 명은 “아이들이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체험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교육을 마친 후에도 원아들에게 그림책 교구, 활동지를 배부해 가정에서도 자원순환 활동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 속에서 분리배출이 습관화되도록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일은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미래를 주도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보전 정책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2021 강동 취업박람회 구인기업 모집합니다”
서울 강동구가 ‘2021 강동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구인기업을 모집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강동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1일 개최되는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구인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8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박람회에는 직접 참여(면접 부스 운영, 안내 책자 수록,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연계)와 간접참여(안내 책자 수록,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인·구직연계)의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 기업에는 현장 면접을 위한 부스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10월 개최되는 취업박람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 운영되던 ‘현장 채용관’, ‘취업 정보관’을 통한 취업지원과 구직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산업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일자리에 대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청년예술인들 꿈 ‘활짝’… 서초구, 25일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성과발표회 개최
오는 25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서울 서초구가 최초로 기획한 청년예술인 발굴·육성 프로그램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첫 번째 성과발표 공연이 열린다.
서초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와 서초문화재단이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RECOVER’의 첫 번째 성과발표 공연을 연다”며 “이번 공연은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의 성과발표를 위한 현장공연으로 클래식과 재즈, 현대무용 및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은 서초구가 2019년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예술인 자립 모델이다. 그간 구는 1년 단위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선발, 육성,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3년 단위로 확대했다.
앞서 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인 ‘RECOVER’라는 활동명으로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아르코홀릭’과 ‘앙상블음감’ 2팀을 선발한 바 있다.
구는 2023년에 최종 한 팀을 선발, 서초문화재단에 상주단체로 영입해 이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자립하도록 사무실 제공 및 공연장 무료대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초구 문화 정체성 중 하나인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성과발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RECOVER 2기로 새로 두 팀을 선발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구민들에게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