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태풍' 영향에도 23일 오후 6시 1171명 신규 확진

'주말·태풍' 영향에도 23일 오후 6시 1171명 신규 확진

전날 대비 13명 적지만 정확한 추이 보려면 주 중반까지 지켜봐야

기사승인 2021-08-23 20:45:34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1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84명보다 13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6일)의 1154명과 비교하면 17명 더 많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기 위해서는 주 중반까지 확진자 수 감소 또는 증가세를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이날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북상으로 검사 건수가 더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7명(68.1%), 비수도권이 374명(31.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77명, 서울 363명, 대구 65명, 경남 59명, 인천 57명, 부산 51명, 대전 44명, 충남 43명, 경북 31명, 제주 26명, 강원 15명, 충북 13명, 전북 11명, 광주 6명, 전남 5명, 울산 3명, 세종 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많게는 1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4명 늘어 최종 1418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2명→1804명→2152명→2050명→1880명→1628명→1418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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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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