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7일부터 보름간 제302회 임시회 개최

서울시의회, 27일부터 보름간 제302회 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21-08-27 15:38:08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가 27일 제302회 임시회를 열어 보름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각종 현안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과 2000명대를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이 더욱 커져 있다”면서 “아직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고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한 2차 추경은 학교의 방역안전망 강화와 미래대비 수업환경 구축, 정서안정 중심의 환경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교육이 학교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바이러스의 위협이 지치고 두렵지만 한계를 정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나가자”며 “서울시의회도 한계와 경계를 정해두지 않고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임시회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안을 심사하고, 9월 2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된다. 이어 9월 6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 후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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